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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국토부 차관 “대입 시기에 코레일 노조 무기한 파업, 안타깝다”

김경욱 국토부 차관 “대입 시기에 코레일 노조 무기한 파업, 안타깝다”

기사승인 2019. 11. 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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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국토교통부 2차관. /송의주 기자 songuijoo@
김경욱 국토교통부 2차관이 “20일 이후에 대학입학을 위한 주요일정이 진행된다”며 “이런 시점에서 코레일 노조가 무기한 파업을 강행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18일 세종시 국토부에서 ‘코레일 노조 파업대비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를 갖고 “19일부터 정부합동 비상수송대책본부 운영을 시작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요즘 수능 이후 논술, 수시 등 대학입학시험을 보기 위해 지역과 지역을 이동해야 하는 많은 학생들이 있다”며 “특히 20일 이후 수도권 대학뿐만 아니라 부산대, 강원대, 전남대, 카이스트 등 지방거점대학과 특수대학에서도 대학입학을 위한 주요일정이 진행된다. 학생들이 철도파업으로 피해를 보지 않을까 염려되는 마음이 크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런 시점에서 국가 간선교통망 운영을 책임져야 할 공공기관인 코레일의 노조가 오히려 국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기약 없는 무기한 파업을 강행한다는 사실이 교통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공직자로 매우 안타깝다”며 “파업 종료 시까지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예고했다.

김 차관은 “국방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체기관사를 확보하고 고속·시외버스 등 대체 수송력을 증대시킬 것” 이라며 “파업종료 시까지 비상수송대책을 원활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또 “철도노사는 교섭을 통한 합리적 방안 도출로 열차운행이 신속하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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