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주재 러시아대사의 환송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러시아 대사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러시아 방문을 공식 확인했다.
러시아 대사관에 따르면 최 제1부상은 18일(현지시간) 항공편을 이용해 평양을 출발했다. 이는 주북 러시아 대사관이 전한 내용과 같다. 대사관은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서 러시아로 출발하는 최 제1부상을 배웅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에는 마체고라 대사가 최 제1부상을 환송하는 모습의 사진도 담겼다.
하지만 대사관은 최 제1부상의 방문 목적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고 러시아 외무부도 이날까지 최 제1부상의 방러와 관련한 공식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
최 제1부상은 이날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으나 곧바로 모스크바로 이동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