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박준희 관악구청장 “취임 후 500일동안 주민 1만명 직접 만났습니다”
2019. 12. 09 (월)
  1. 춘천
  2. 강릉
  3. 서울
  4. 인천
  5. 충주
  6. 대전
  7. 대구
  8. 전주
  9. 울산
  10. 광주
  11. 부산
  12. 제주

뉴델리 19.4℃

도쿄 7℃

베이징 -1.7℃

자카르타 29.6℃

박준희 관악구청장 “취임 후 500일동안 주민 1만명 직접 만났습니다”

김인희 기자 | 기사승인 2019. 11. 20.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관악청1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19일 관악구청 1층에 위치한 관악청(聽)에서 민원인들을 직접 만나 상담하고 있다./김인희 기자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박준희 관악구청장의 1호 공약은 ‘관악청(聽)’ 설치였다. 그 공약에 따라 지난해 11월 설치된 관악청은 ‘열린 구청장실’ 개념으로 매주 구청장이 청사 1층에서 구민들을 직접 만나 민원과 고충사항을 듣는 자리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의 시도이기도 했다. 그로부터 1년, 관악청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19일 오후 2시. 관악구청 1층 로비 관악청에는 많은 주민들이 모여있었다. 매주 화·목요일 오후 2~5시 운영되는 관악청은 이날로 76회째를 맞았다. 박 구청장은 “매주 2번씩 관악청을 열겠다는 약속을 했고 최선을 다했음에도 가끔씩은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해 그 약속을 다 지키지 못해 구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이라며 “1년이 지났지만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임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관악청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악청3
관악구 청사 1층에 위치한 관악청(聽)은 카페형 소통공간으로,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5시에 구민들을 직접 만나 민원과 고충사항을 접수하는 공간이다./김인희 기자
이날 관악청에서 박 구청장을 만난 첫 민원인은 창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들이었다. 이 청년들은 박 구청장에게 사업 포트폴리오와 제품 견본을 제시하며 구청에서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문의했다. 박 구청장은 “지역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 창업 지원도 우리 구의 중요 사업 중 하나”라며 동석한 채보기 청년정책보좌관에게 “구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바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지시했다.

박 구청장과 상담을 마친 이정현씨(21·관악구 신림동)는 “작년 초에도 창업지원에 대해 문의하려고 구청에 여러번 왔었다. 하지만 여러 부서를 돌면서도 속시원한 답을 듣지 못했다”며 “올해 관악청을 통해 구청장과 만남을 신청해서 직접 얘기를 들어보니 궁금증이 상당 부분 해소됐고, 창업을 희망하는 다른 청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금까지 관악청을 통해 접수된 민원은 모두 327건에 달한다. 이 중에서 해결되거나 민원인을 이해시키고 설득한 민원이 297건(91%)에 달한다. 일반적인 민원 접수보다 월등히 높은 처리율이다. 구는 이동 관악청을 통해 민원현장에서의 문제해결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낮에 시간을 낼 수 없는 직장인들을 위해 온라인 관악청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관악청은 지난 7월 오픈 이후 4개월동안 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녀갔을 정도로 구민들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선거당시 주민들을 만나보니 ‘막상 당선되고 나면 구청장 한 번 만나기가 왜 이리 어렵냐’는 얘기가 가장 많았다”며 “임기 시작 후 지금까지 관악청과 지역 현장 방문을 통해 1만명 이상의 주민들을 직접 만났다. 임기 시작 후 500여일이 지났으니 하루에 20명 정도는 주민들을 만난 셈”이라고 밝혔다.

그는 “법과 제도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모든 민원을 다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심정을 가까이에서 느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며 “지방자치는 역시 직접민주주의고, 직접민주주의 실천은 주민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늘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