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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신한카드와 ‘사랑의 연탄’ 전달

포항 스틸러스, 신한카드와 ‘사랑의 연탄’ 전달

기사승인 2019. 11. 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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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옮기는 포항 김기동 감독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19일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제공=포항스틸러스
포항 스틸러스가 신한카드와 취약계층에 ‘사랑의 연탄’을 배달해 따뜻한 겨울을 선사하고 있다.

20일 포항 스틸러스에 따르면 19일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들이 포항시 우창동행정복지센터의 도움으로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총 15가구를 선정해 연탄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연대 포항시 북구청장, 김선건 신한카드 영남본부장이 함께 참석해 연탄 배달에 힘을 더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7년째 ‘사랑의 연탄 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K리그에서 1골을 기록할 때마다 신한카드와 함께 100장씩 적립한 연탄을 매년 연말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올 시즌 ‘하나 원큐 K리그 1 2019’ 1~36라운드에서 42 득점을 기록한 포항은 남은 2경기에서 3골 이상을 넣겠다는 각오로 총 4500장의 연탄을 마련해 전달했다.

올해 여름 팀에 합류해 하반기에 8득점·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은 일류 첸코는 “독일에서는 석유, 가스, 전기로만 난방을 한다”며 “‘연탄’이라는 것을 난생처음 봤다”고 말했다.

또 연탄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호기심을 드러내며 “포항을 응원하는 시민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 스틸러스는 올 시즌 종료 전까지 지역 어르신 김장김치 나눔, 장애인 시설 쌀 지원, 지역 어린이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등을 통해 한 해 동안 포항 시민들이 보내 준 성원에 보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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