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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떠나 보낸 손흥민, 거취는?

포체티노 떠나 보낸 손흥민, 거취는?

기사승인 2019. 11. 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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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AFP연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아르헨티나) 감독이 전격 경질 되며 손흥민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리그에서 부진을 이유로 포체티노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12경기에서 3승 5무 4패(승점 14)를 거두며 EPL 20개팀 중 14위로 처져 있다. 2014년 5월 사우샘프턴(잉글랜드)을 떠나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은 총 293경기를 지휘하면서 159승 62무 72패(승률 54.3%)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 시즌엔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포체티노 감독의 부름을 받고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 첫해 리그 적응에 실패하면서 다시 독일로 돌아가려 했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적극적인 만류로 팀에 잔류했고 그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에이스로 올라섰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는 주제 무리뉴(56) 감독이 선임됐다. 그가 부임하면 손흥민 역시 새로운 감독의 전술에 녹아들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입지에 변화가 올 수도 있다. 현지에서 이적설이 흘러 나오는 이유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된다면 손흥민도 이적할 것이다”며 “손흥민이 내년 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 팬들 역시 손흥민이 토트넘보다 상위권 팀으로 이적해 우승컵을 들어올려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리버풀 지역 매체 ‘리버풀 에코’는 “리버풀 팬들이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된 소식 이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리버풀 팬들이 손흥민 영입을 촉구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스페인 구단들도 손흥민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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