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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특별정상회 맞아 한반도 평화와 신남방정책비전 모색

한·아세안 특별정상회 맞아 한반도 평화와 신남방정책비전 모색

기사승인 2019. 11. 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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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기획위원회,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국제컨퍼런스 주최
21일까지 더케이호텔서···다양한 정책 비전 논의
인사말 하는 정해구 위원장<YONHAP NO-4462>
정해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주제로 열린 국제컨퍼런스 특별 세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 개막을 5일 앞두고 ‘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주제로 국제컨버런스를 마련했다.

한국행정연구원(원장 안성호) 등 6개 국책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20~21일 이틀간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에 맞춰 미래 동반성장의 파트너로 꼽히고 있는 아세안과의 관계를 굳건히 하고, 이와 함께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에서는 신남방정책의 3대 축인 사람(People), 상생번영(Prosperity), 평화(Peace)은 물론 다양한 교류협력의 기초로서 문화를 화두로 기조세션과 4개의 개별세션이 진행된다. 2일간 총 27명의 국내외 저명인사가 참여해 각 분야별로 공론의 장이 펼쳐진다.

정연식 창원대 교수의 사회로 20일 오후 열린 특별세션에서는 씨윤 쏘피릿(Siyonn Sophearith) 캄보디아 문화예술부 총괄 국장과 김대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이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문화·예술 분야 협력의 청사진을 논의했다.

21일 기조세션은 안성호 한국행정연구원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아시아가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보호무역주의, 국수주의 등 세계적 분열과 갈등 속에서 역동적 시장경제, 민주주의, 대외개방주의를 추구하는 한국과 아세안이 세계의 희망”임을 밝힐 예정이다.

성 이사장은 “포용·혁신·평화의 미래적 가치에 기반한 개방주의·평화주의·포용문명을 추구하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연합의 노력으로 세계평화와 공동번영에 기여”할 것임을 제시한다.

두 번째 발표자인 당 쑤언 탄(Dang Xuan Thanh) 베트남 사회과학원 부원장은 ‘동아시아에서의 안보와 협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제1세션(People) ‘인적교류 활성화를 통한 아시아 국가 간 협력 구축방안’은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박재신 한국국제협력단 사업전략·아시아본부 이사, 에델 아그네스 파스쿠아 발렌주엘라(Ethel Pascua Valenzuela) 동남아 교육장관기구 사무총장이 주제발표를 한다.

제2세션(Peace) ‘한반도 평화와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방안’은 임강택 통일연구원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기조발표를 맡은 김준형 국립외교원 원장은 한국외교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도전과 한-아세안의 협력을 통한 한반도의 평화정착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응웬 티 탐(Ngyuen Thi Tham) 베트남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 한국학센터장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제3세션(Prosperity) ‘신남방 협력과 한반도 평화경제’는 이수훈 전 주일 대사의 사회로 진행된다. 부이 꽝 뚜언(Bui Quang Tuan) 베트남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장, 왓차랏 리라왓(Watcharas Leelawath) 태국 메콩연구소 소장 등이 주제발표를 한다.

마지막 특별강연에서는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 ‘남북한 경제통합에 따른 구조적 변화가 주는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공식 홈페이지(www.inclusivekorea.kr)와 정책기획위원회 페이스북·유튜브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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