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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미술관, 현대음악과 제로의 만남 ‘ZERO 토크 콘서트’

포항시립미술관, 현대음악과 제로의 만남 ‘ZERO 토크 콘서트’

기사승인 2019. 11. 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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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미술관 1층 로비에서 ‘ZERO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21일 포항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현대음악과 제로의 만남을 주제로 1950년대 후반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태동한 국제 미술운동 ‘제로’를 중심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현대미술의 동향과 제로에 참여한 작가들과 함께 전시 에피소드까지 현대음악과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한다.

김석모 포항시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이 진행을 맡고 백종옥 미술생태연구소 소장과 이배경 작가가 패널로 참여하며 피아니스트 김성연과 플루티스트 조아라의 현대음악 연주가 더해 풍성한 토크 콘서트를 선보인다.

김석모 학예연구팀장은 뒤셀도르프대학교 미술사학 전공 철학박사 학위 취득 후 대구미술관 전시팀장을 거쳐 현재 포항시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으로 재직 중이다.

백종옥 미술생태연구소 소장은 베를린예술대학교 조형예술과 마이스터 쉴러 졸업 후 2019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이배경 작가는 쾰른 미디어 예술대학교 미디어 아트 대학원 과정을 졸업했으며 시간, 공간, 몸을 주제로 인터랙티브 영상 및 설치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성연은 미국 노스텍사스대학교 석·박사 학위를 취득 후 아메리칸 프로티지 국제 피아노 컴페티션 1위 및 뉴욕 카네기홀 데뷔, 국내·외 독주회 22회를 진행했으며 현재 계명대학교 및 동 대학원에 출강 중이다.

플루티스트 조아라는 폴란드 국립 쇼팽음악원 석사 졸업 후 폴란드 내셔널 필하모니아 챔버홀 초청 독주회 및 실내악 연주, 대구 국제 오페라 오케스트라 수석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방송예술 종합학교에 출강 중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연주 프로그램은 20세기를 대표하는 핀란드, 프랑스, 러시아 작곡가들의 곡으로 구성됐다.

핀란드 출생의 ‘아이노유하니 라우타바라’는 2차 세계대전 이후 핀란드에서 활동한 대표 작곡가로 시대적 흐름을 흡수하면서도 자신만의 음악적 스타일을 구축해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작곡가로 인정받았다.

‘유진 보자’는 프랑스 작곡가로 특수한 기법이나 주법은 사용하지 않고 일반적인 주법만으로 곡을 창작한다. 특히, 악기의 능력이 한계에 도전하는 연주기술이 요구되는 곡들로 유명하다.

러시아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는 급격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독창적인 음악으로 피아노곡, 실내악, 협주곡, 교향곡, 오페라, 영화 음악 등 여러 장르에 걸쳐 다양한 음악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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