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울산 ‘14년만 우승’ vs 전북 ‘최다 우승 타이’…K리그1 37라운드 맞대결
2019. 12. 11 (수)
  1. 춘천
  2. 강릉
  3. 서울
  4. 인천
  5. 충주
  6. 대전
  7. 대구
  8. 전주
  9. 울산
  10. 광주
  11. 부산
  12. 제주

뉴델리 9℃

도쿄 14.4℃

베이징 3℃

자카르타 32.6℃

울산 ‘14년만 우승’ vs 전북 ‘최다 우승 타이’…K리그1 37라운드 맞대결

지환혁 기자 | 기사승인 2019. 11. 21. 13:5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본 -191018277026
울산 김도훈 감독과 전북 조제 모라이스 감독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14년 만에 K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 현대(1위·승점 78)와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2위·승점 75)가 23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A 37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이 대결은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우승컵의 향방을 가릴 ‘사실상 결승전’이다. 울산이 이번 파이널A 37라운드에 전북을 꺾으면 38라운드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한다. 반대로 전북이 울산을 잡으면 두 팀의 승점을 같아지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전북이 선두로 올라선다. 이렇게 되면 이번 시즌 우승팀은 파이널A 38라운드 최종전에서 결정된다.

양 팀은 반드시 우승해야 할 이유가 있다. 울산이 우승하면 1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되고, 전북이 우승하면 리그 최다 우승 기록(7회)를 달성한 성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클럽이 된다.

2005년 이후 14년 만에 챔피언에 도전하는 울산은 2013년 눈 앞에서 놓친 우승의 한을 풀겠다는 의지다. 당시 울산은 K리그 최종전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후반 50분 결승 골을 허용해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그 때의 패배는 아직도 울산의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이에 울산은 ‘최종전은 없다’라는 심정으로 전북전을 준비하고 있다.

반면 전북이 올해 챔피언에 오르면 통산 7회 우승으로 성남FC(성남 일화 포함 7회)와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작성한다. 2017~2018년 연속 우승을 따낸 전북은 성남(1993~1995년·2001~2003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K리그 3연패를 달성하는 클럽이 된다.

양 팀을 둘러싼 상황은 울산에 다소 유리하다. 울산은 수비수 박주호와 골키퍼 김승규 2명이 대표팀에 다녀왔다. 전북은 수비수 이용과 김진수, 권경원까지 3명이 부름을 받았다. 전북은 골키퍼 송범근이 22세 이하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사실상 4명이 빠졌다.

전력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의 활용에서도 울산이 앞선다. 주니오의 골감각이 살아났고, 불투이스도 부상에서 돌아와 최근 수비 안정감을 더했다. 믹스와 데이비슨도 정상적으로 출전 가능한 컨디션이다. 전북은 로페즈가 유일하다. 아드리아노(계약 해지)와 티아고(임대 이적)는 정리했고, 쏠쏠한 활약을 했던 호사는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이비니는 지난 대구전에 출전했지만 특별한 차이를 만들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울산은 부상으로 잠시 전열에서 빠졌던 이동경과 신진호가 복귀해 스쿼드의 가용범위가 넓어졌고, 전북은 에이스인 문선민(10골·10도움)이 지난 3일 대구FC와 36라운드에서 판정에 항의하다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울산전에 나설 수 없어 전력 누수가 크다.

36라운드를 마치고 3주 간의 휴식기 동안 울산은 통영, 전북은 목포에서 짧은 전지훈련으로 차분하게 이 경기를 준비해 왔다. 이번 한 경기로 1년 농사가 결정될 수 있는 만큼 현대가(家) 양 팀간엔 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