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11월 경매 결과...보테로 'After Goya' 11억5000만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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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작품 ‘19-V-69 #57’이 14억 원에 새로운 주인 품에 안겼다. 김환기의 다른 작품 ‘야상곡’도 9억원에 낙찰됐다.
케이옥션은 21일 전날 강남구 신사동 사옥에서 열린 11월 경매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프리뷰 기간 주목받은 페르난도 보테로의 ‘After Goya’는 경합 끝에 11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야요이 쿠사마의 ‘Infinity Nets’가 9억원에, 이우환의 ‘Dialogue’가 4억8000만원에, 박수근의 ‘좌판(가족)’은 3억8000만원에 낙찰됐다.
이성자, 베르나르 뷔페, 앤디 워홀, 이대원, 김창열, 백남준 등 국내외 주요 작가 작품도 안정적으로 낙찰됐다고 케이옥션은 전했다.
고미술품 중에서는 ‘조각책장’이 1억2000만원에 팔렸고, ‘대삼작노리개’는 5800만원을 기록했다. 경매 낙찰률은 66%, 낙찰총액은 약 9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