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세안 | 0 | /제공=교육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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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오는 26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제1회 아세안 중등학생 및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지난 9월 교육부가 ‘태국 중등학생 및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아세안 전역으로 넓혀 한국어교육의 성과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는 아세안 10개국에서 200여명의 중·고등학생·대학생 이외에도 교사 등 교육관계자가 참석하며, 중고등부 2개 분야와 대학 1개 분야로 나눠서 실시된다.
대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그동안 익힌 한국어 실력을 발휘하는 것 뿐 아니라,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과정을 담은 뮤지컬을 공연한다.
한편 당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칸탈리 시리퐁판 라오스 교육체육부 차관과 양국의 한국어 교육 협력을 늘리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라오스는 내년부터 중등학교에 한국어를 시범 도입하고, 한국어 교재와 교육과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한·아세안의 공동목표에 부합할 수 있도록 한국어교육을 통한 아세안 학생들의 차세대 인재 양성에 각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