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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기관지 “美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 韓에 갈취”

中기관지 “美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 韓에 갈취”

기사승인 2019. 11. 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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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관지가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의 큰 폭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미국 정부를 갈취라는 표현을 써가며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은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사진=연합뉴스.
중국 측이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의 큰 폭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미국 정부를 갈취라는 표현을 써가며 강하게 질타했다.

22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의 사평에 따르면 “미국의 이런 식의 (협상) 방식은 한국을 갈취하는 것과 같다”면서 “이는 매우 인색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여기서 말하는 ‘이런 식’이란 한국에 대한 방위비 분담금의 대폭 증액이다.

“지난 19일 미국과 한국 간 방위비 협상이 무산된 것은 미국이 한국에 4배가 넘는 방위비 인상을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매체는 “이런 행태는 한국 전 사회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다.

환구시보는 “미국은 예전처럼 비교적 낭비적인 방식으로 더는 세계 패권을 유지해 나가기 어렵게 됐다”며 “이는 해외 주둔군 운영 방식이 변한 가장 큰 이유”라고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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