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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오늘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한-아세안 연쇄 정상회담 시작

문재인 대통령, 오늘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한-아세안 연쇄 정상회담 시작

기사승인 2019. 11. 2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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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세안 정상들과 한자리에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모습. 왼쪽부터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역, 문 대통령,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리 총리와 한·싱가포르 관계 발전과 실질협력 증진, 한·아세안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새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남방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문 대통령과 리 총리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뒤 1년 4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 뒤 리 총리와 오찬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오는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연쇄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24일부터 본격적으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다. 24일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과 오찬을 한 뒤 부산으로 이동해 에코 델타 스마트시티 기공식에 참석한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막날인 25일에는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한다. 이어 한·아세안 환영만찬을 통해 아세안 정상과 친교를 다진다.

26일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세션 1·세션 2로 나눠서 진행된다. 회의 뒤에는 공동 언론발표가 있다. 또 문 대통령과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열린다. 문 대통령령은 정상회의의 부대행사인 스타트업 서밋과 혁신성장 쇼케이스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27일에는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리고 공동 언론발표가 진행된다. 부대 행사인 한·메콩 생물다양성 협력 특별전도 열린다.

문 대통령은 27일 한·메콩 정상회의 뒤 서울로 이동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정상회담과 만찬을 한다. 28일에는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과 오찬을 한다.

한·아세안의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정상회의 기간에는 싸이, 보아 등 한류 스타가 참여하는 전야제와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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