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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골 1도움 맹활약…무리뉴 감독에 눈도장 ‘콕’

손흥민, 1골 1도움 맹활약…무리뉴 감독에 눈도장 ‘콕’

기사승인 2019. 11. 2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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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L-ENG-PR-WEST HAM-TOTTENHAM <YONHAP NO-3819> (AFP)
손흥민 /AFP연합
‘손세이셔널’ 손흥민(27·토트넘이 주제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사령탑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확실한 눈 도장을 찍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잉글랜드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36분 토트넘의 선제골을 터트렸고, 전반 41분 루카스 모우라의 추가 골을 어시스트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과 모우라의 추가 골, 해리 케인의 헤딩 결승 골이 이어지면서 3-2 승리를 따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며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데뷔전부터 강한 신뢰를 받았다.

손흥민은 이 득점으로 리그 4호 골을 기록,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터트린 5골을 포함해 시즌 아홉 번째 골을 넣었다. 리그 도움도 5개로 늘렸다. 또 손흥민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통산 7경기에서 4골 6도움을 기록하며 천적임을 증명했다.

손흥민이 맹활약한 토트넘은 최근 정규리그 5경기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나 6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여기에 토트넘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3무 3패에 그치다 첫 ‘원정 승리’를 맛봤다.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처음 나선 경기에서 손흥민은 4-2-3-1 전술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6분 델리 알리가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찔러준 패스를 잡아 골 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맛을 봤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손흥민은 전반 43분 왼쪽 측면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모우라가 왼발슛으로 방향을 바꿔 추가 골을 꽂았다.

토트넘은 후반 5분 세르주 오리에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결승 골을 꽂아 승기를 잡았다.

웨스트햄은 후반 28분 미카일 안토니오가 추격 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 시간 안젤로 오그본나가 득점을 기록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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