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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창업성공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창업성공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기사승인 2019. 11. 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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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
제7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 수상 10개 팀 단체 기념촬영/행정안전부 제공
공공데이터를 창업 아이템으로 연결한 참신한 아이디어 가운데 올해의 최고 아이디어를 뽑는 경연의 장이 열렸다.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터 알림2관에서 “제7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의 최종 결선(왕중왕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육성하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7회차를 맞은 올해 대회에는 2084팀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지난 3월부터 기관별 예선(3∼8월)과 통합 본선(9월2~3일) 등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10개팀(아이디어 기획 5개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5개팀)이 이날 결선에 진출했다.

통합본선을 거쳐 최종 결선에 진출한 10개 팀은 지난 한 달 동안 사업역량을 보완하기 위해 창업 전문가들의 상담 지도(멘토링)를 받아 사업 계획을 구체화했고, 소비자 반응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케팅 수립방향도 지원 받았다.

전문 심사위원 평가, 사전 소비자 반응조사, 국민평가단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왕중왕전에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의 대통령상(대상)은 공공 민원서식, 공공 생활 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민원문서 점자변환 솔루션을 제시한 ㈜에이티소프트팀이 수상했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의 대통령상(대상)은 치매 질병 통계, 치매 환자 청구 데이터를 활용해 치매 진단 키트 아이디어를 제시한 JHK medical science팀이 수상했다.

한편, 수상팀에게는 시상과 함께 창업 전 단계 원스톱 프로그램(공공데이터 활용 창업지원 협업 프로젝트 및 Start-up NEST 등) 참가시 가산점과 우선순위 부여 및 지식재산권화 특허출원을 위한 IP디딤돌 사업 연계 지원 등 창업 단계별 지원도 이뤄진다.

그간 창업경진대회 수상작으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레스토랑 추천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드테이블(웹/앱), 여행 체험 프로그램 실시간 예약 서비스인 ‘와그’(웹/앱), 화장품 종합성분 정보를 제공하는 ‘화해’(앱) 등이 있으며, 이들은 투자자자들로부터 대규모 투자유치를 받거나 해외로 진출하는 등의 성과를 내며 매년 성장하고 있다.

정부는 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제적 자산이자 새로운 가치 창출의 핵심 원천이라 보고, 국민수요 및 민간 활용성이 높은 공공데이터 개방을 지속 확대하고, 공공데이터 활용 혁신창업을 지원하는 범정부 협업프로젝트 운영,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지원공간인 오픈스퀘어-D 운영(서울, 부산 등 5개소)등을 통해 민간의 혁신창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이러한 노력들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지난 14일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매 2년마다 실시하는 공공데이터 정책 평가에서 2015년, 2017년에 이어 3회 연속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역대 창업경진대회가 배출한 기업들의 성과를 보면,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가 창업 초기 단계에 있는 데이터 기반 기업들에게 성공창업의 지름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부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혁신창업 및 사업화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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