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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두 거장의 대화 ‘21세기 평화와 종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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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두 거장의 대화 ‘21세기 평화와 종교를 말한다’

전혜원 기자 | 기사승인 2019. 11. 2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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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종교학자 하비 콕스와 평화운동가 이케다 다이사쿠 대화록
21세기 평화와 종교를 말한다
인류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정보의 홍수로 전례 없는 속도로 달리고 있다. 하지만 무엇을 위해 달리는지, 어디를 향해 달리는지 방향을 상실한 채 점점 가속화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러한 가운데 종교란 무엇이고, 21세기 종교란 과연 무슨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관해 답하는 책 ‘21세기 평화와 종교를 말한다’이 나왔다.

이 책은 세계적인 종교학자인 하비 콕스(Harvey Cox)와 세계적인 평화운동가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가 나눈 대화록을 담았다.

하비 콕스 하버드대학교 명예교수는 전 세계 수십 개 언어로 번역된 베스트셀러 ‘세속도시’의 저자다. 그는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20세기 10대 신학자이다.

이케다 다이사쿠 국제창가학회(SGI) 회장은 인간혁명과 평화사상 전파에 힘써온 평화운동가다. 전 세계 대학으로부터 379개의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두 사람은 종교와 국경을 뛰어넘은 만남을 통해 주옥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이케다 다이사쿠 회장이 1990년대 초반, 하버드대 초청으로 ‘소프트 파워의 시대와 철학’을 주제로 강연한 것이 인연이 됐다. 이후 두 사람은 인류가 맞닥뜨린 과제를 이겨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문명 간, 종교 간 대화를 추진해 왔고, 이는 하버드대 근처 ‘보스턴21세기센터’ 개설로 이어졌다. 이 대담집은 두 사람의 오랜 세월에 걸친 교류와 인연의 결실이다.

이 책은 종교계 두 거장이 나눈 허심탄회한 대화지만 종교를 정면으로 다루지는 않는다. 기독교와 불교의 정신을 바탕으로 하되, 그보다 한 차원 높은 ‘인간의 조건’에 대해 말한다.

종교 부흥 시대에 꼭 필요한 가치에 대해 말하되, 그보다 한 차원 높은 ‘삶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간다운 온기와 공감을 나누기 위한 삶의 태도, 시대를 초월해 잊지 말아야 할 삶의 철학에 관해 말한다.

책은 ‘종교 부흥의 시대를 맞아’ ‘인터넷 사회의 공죄(功罪)와 인간의 유래’ ‘생명 존엄과 핵 폐기를 위한 길’ 등 총 8장으로 구성돼 있다.

김종서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명예교수는 이 책에 관해 “체면치레 껍데기 대담이 아니다. 두 석학이 일생에 걸쳐 경험하고 헤쳐 나온 궁극적 물음과 대답을 공유하는 아주 솔직하고도 감동적인 이야기다”며 “나아가 폭력과 핵문제, 물질주의와 인권, 네트워크 사회의 인간소외와 대학의 미래 등 오늘날 우리 현안에 더 넓은 영적 지평을 열어 준다”고 했다.

조선뉴스프레스. 250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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