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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회장, 제18대 KPGA회장 당선 “KPGA투어를 세계 7대투어로 만들겠다”

구자철 회장, 제18대 KPGA회장 당선 “KPGA투어를 세계 7대투어로 만들겠다”

기사승인 2019. 11. 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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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소감 말하는 구자철 제18대 KPGA 회장<YONHAP NO-3699>
구자철 제18대 KLPGA 회장/제공-KPGA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제18대 회장에 구자철(64) 예스코홀딩스 회장이 당선됐다.

KPGA는 26일 경기 성남시 KPGA 사옥에서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 총회를 열고 “대의원 200명 중 과반수인 139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구자철 회장이 제18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경기고와 한국외국어대 출신 구자철 신임 회장은 예스코와 한국도시가스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LS 계열사인 예스코는 도시가스 공급 등 가스 제조 및 배관 공급업체다.

구자철 신임 회장은 이달 초 제18대 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등록했다. 그는 당시 공약으로 “올해 15개가 열린 코리안투어 대회를 2020년에 5개 이상 늘리고 임기 마지막 해인 2023년에는 25개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 챔피언스투어와 챌린지 투어를 활성화하는 등 코리안투어를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시안 투어에 이은 세계 7대 투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KPGA 코리안투어는 15개 대회 140억원 정도 규모로 열렸다. 시즌 최종전이 10월 13일 끝난 제네시스 챔피언십이었다. 반면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총 29개 대회에 총상금 226억원 규모였다.

구 신임 회장은 “여러 기업적 마인드와 경영 노하우 등을 통해 골프를 지원해주실 기업을 많이 발굴, 서로 윈윈하는 전략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4년 뒤 임기를 마칠 때는 한국 남자골프를 정상화 궤도로 올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남자 골프의 위상이 지금보다 몇 단계 위로 올라가서 여자 투어와 거의 대등한 수준까지 키우는 것이 소망”이라고 했다.

제17대 회장으로 2016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양휘부(76) 회장의 임기는 올해 말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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