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손흥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토트넘 UCL 16강 진출 견인

손흥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토트넘 UCL 16강 진출 견인

기사승인 2019. 11. 27. 09: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SOCCER-CHAMPIONS... <YONHAP NO-1982> (Actieuters)
손흥민 /로이터연합
손흥민(27·토트넘)이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으로 팀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5차전 홈 경기에서 2-2로 맞서던 후반 28분 헤딩으로 세르주 오리에의 역전 결승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6번째이자,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호 도움이다.

지난 3일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부터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손흥민은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를 15개(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골 4도움·챔피언스리그 5골 2도움)로 늘렸다.

토트넘은 시작 6분과 19분 잇따라 골을 내주며 불안수비로 인한 헛점을 드러냈다. 전반 중반 에릭 다이어를 빼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투입한 토트넘은 전열을 재정비하며 전반 추가 시간 어렵게 한 골을 만회했다. 오른쪽 측면 세르주 오리에의 크로스를 올림피아코스의 수비수 야신 메리아가 헛발질하며 흐른 공을 알리가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마무리해 추격 골을 넣었다.

후반들어 토트넘은 맹공에 나서 경기 재개 5분 만에 균형을 맞췄다. 오리에의 빠르고 정확한 스로인 뒤 모라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 크로스를 올렸고, 케인이 오른발로 동점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8분엔 손흥민의 도움에 이은 오리에의 역전 결승 골이 터졌다. 페널티 지역 왼쪽 알리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머리로 돌린 공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의 오리에 쪽으로 날아갔고, 오리에가 그대로 오른발 발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4분 뒤 에릭센의 프리킥을 케인이 방향만 바꾸는 감각적인 헤딩 쐐기 골까지 터지며 조별리그 통과를 확신했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신임을 받았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