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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이용자 중심으로 구 홈페이지 대대적 개편

영등포구, 이용자 중심으로 구 홈페이지 대대적 개편

기사승인 2019. 11. 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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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홈페이지 개편
개편된 영등포구 홈페이지 화면. PC와 모바일 모두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영등포구청 제공
서울 영등포구 홈페이지가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민원 신고, 온라인 예약 등이 가능하도록 사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된다.

27일 구에 따르면 기존 ‘PC 기반’의 노후한 홈페이지를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든 기기에서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하는 ‘반응형 웹 구현’ 홈페이지로 개편하고, 내달 2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반응형 홈페이지는 사용자 접속환경(PC, 모바일 등)에 따라 디스플레이 종류를 자동으로 파악, 화면 및 글자 크기 등을 최적화해 표출되도록 하는 기술로 사용자가 쉽게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

구 홈페이지 하루 평균 이용자는 5000여명으로 이번 개편은 2008년 홈페이지를 포털 형태로 재구성한 이래 11년 만에 이뤄지는 대대적인 정비다.

이는 소통과 협치를 근간으로 하는 채현일 구청장의 구정 철학이 반영된 결과로, 구 홈페이지의 역할이 정보 제공 및 민원 신청 등 단순 기능에서 한 단계 진화해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로 강화되면서 구민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방식이 요구돼 왔다.

구는 총 6억여원을 투입,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10개월간 홈페이지 재구축 작업을 진행했다. 우선, 흩어져 있는 70여 종의 홈페이지를 구민이 찾아보기 편하도록 모바일 중심으로 통·폐합하고 행정 중심의 콘텐츠를 사용자 중심의 메뉴 체계로 분류 재편했다.

이와 함께 △원스톱 온라인 예약 서비스 제공 △영등포 1번家 등 온라인 소통 창구 강화 △검색 기능 강화 등을 통해 홈페이지의 구민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의료관광 홈페이지를 단독 개설해 영등포에 방문하는 의료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의료기관, 숙박 및 관광 콘텐츠 등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영어·중국어·러시아어·베트남어·몽골어의 5개 국어로 번역해 타국을 찾은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서비스 첫날인 12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새롭게 개편된 홈페이지에 대한 구민 의견 수렴과 관심도 향상을 위한 응원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기간 구 홈페이지를 방문해 오탈자, 건의사항 등을 댓글로 단 구민 200명을 무작위 추첨해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채 구청장은 “구 홈페이지는 영등포구청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방문하는 영등포의 얼굴”이라며 “시대에 부응하는 홈페이지 개편으로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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