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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축산단체 간담회 개최…축사냄새 저감대책 논의

안성시, 축산단체 간담회 개최…축사냄새 저감대책 논의

기사승인 2019. 11. 2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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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축산단체 간담회 가져
최문환 경기 안성시장 권한대행(가운데)이 26일 안성시청 회의실에서 지역 축산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냄새 저감대책을 위한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안성시
경기 안성시가 가축 축사에 발생하는 냄새로 인한 민원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안성시는 지난 26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최문환 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을 비롯해 산업경제국장, 8개 축산단체장, 안성축협조합장 등 18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차단방역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축사 주변 마을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 따른 축산 냄새 저감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시는 악성가축전염병 차단방역 및 축산냄새 저감대책으로 탈취제·생균제 지원사업, 콤포스트·탈취탑·미생물 발효기 등 냄새저감시설 지원사업, 축산환경 개선의날 운영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축산단체 및 농가 협조사항으로 겨울철 악성가축질병 관련 농장 자율방역체계를 확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냄새 저감을 위한 축사 내외부 청소 및 탈취제 살포 철저, 톱밥 등 깔짚 교체, 분뇨관리 철저로 냄새방지 등 농가 자체 노력을 요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축산단체는 “특정 가축뿐만 아니라 다른 축종도 냄새 문제에 대해서는 자유로울 수 없는 입장”이라며 “냄새 저감을 위해 자구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축산농가 주변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 권한대행은 “냄새 저감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축산농가 자체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시 차원에서도 필요한 사업예산을 확보해 냄새를 저감하는 등 축산환경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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