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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이 어린이 위해 만든 첫 창작무용 ‘루돌프’

국립현대무용단이 어린이 위해 만든 첫 창작무용 ‘루돌프’

기사승인 2019. 11. 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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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리허설 장면./제공=국립현대무용단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국립현대무용단의 첫 창작무용 ‘루돌프’가 내달 7~17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루돌프’는 국립현대무용단이 2018년부터 진행한 ‘어린이·청소년 무용 레퍼토리 개발 프로젝트’(2018~2022년)의 첫 작품이다. 혁신적인 무용으로 주목받는 ‘고블린파티’의 공동창작자 이경구 씨가 안무를 맡았다.

숲속에 사는 원숭이 ‘루돌프’가 자기만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찾으러 떠나는 모험담을 담았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자기 할아버지를 찾으러 떠나는 루돌프는 다양한 동물 친구와 만나며 조금씩 성장한다.

어린이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공연을 감상하도록 객석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딱딱한 의자가 아닌 푹신한 의자를 설치하고, 무대도 입체적인 구조로 새롭게 만들었다. 관객이 전면만 바라보며 수동적으로 감상하지 않고, 무용수와 상호 교감하도록 했다.

국립현대무용단 관계자는 “입체적인 무대에, 무용수 눈높이도 관객 눈높이와 잘 맞아 관객들은 마치 원숭이 ‘루돌프’의 숲속에 들어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공연 중 관객들이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시어터’ 개념도 도입했다. 어린이들은 무용수를 따라 이야기에 개입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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