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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다이어리’, 3시간만에 1만부 팔아치워 “출판계 돌풍”

‘펭수다이어리’, 3시간만에 1만부 팔아치워 “출판계 돌풍”

기사승인 2019. 11. 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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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알라딘에서 예약 판매 개시 10분만에 1000부가 팔린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제공=알라딘
EBS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펭수’가 출판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펭수 캐릭터를 활용한 다이어리가 정식 발매 되기도 전에 인터넷에서 엄청난 속도로 예약 주문이 밀려드는가 하면 펭수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도서 판매량을 끌어 올리고 있다.

주요 인터넷 서점들은 28일 펭수가 등장하는 에세이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알라딘에서는 오전 10시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1분 만에 200부가 판매됐고 이후 10분 만에 1000부 판매를 돌파했다. 알라딘 관계자는 “이렇게 빠른 속도로 팔려나가는 단행본은 처음”이라면서 “주된 구매자층은 20~30대 여성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같은 시간 예약판매가 시작된 예스24에서도 이 책은 3시간 만에 1만부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1분당 56권이 팔린 셈으로 이 같은 판매 속도는 1분당 각각 42권, 9.6권이었던 시사주간지 TIME의 ‘문재인 대통령 커버 편’과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뛰어넘는 사상 최고 수준이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오후 2시까지 6500부가량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책은 만년 다이어리 안에 방송에 나왔던 펭수의 발언, 사진, 노래 등의 콘텐츠가 삽입된 형태로 제작됐다. 오는 12월 19일 정식 출간된다.

앞서 예스24에서 펭수의 패션 화보와 스티커가 담긴 패션 잡지 ‘나일론’ 12월호는 판매 시작 4일 만에 완판됐고 10월 30일부터 EBS 학습서 구매자를 대상으로 펭수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17일까지 EBS 교재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나 증가했다. 예스24는 도서 구매 고객들에게 펭수 캐릭터가 들어간 플래너와 에코백, 마그넷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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