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최대 쇼핑시즌이 추수감사절인 28일(현지시간)부터 본격 시작됐다. 사진은 이날 미 뉴욕 메이시 백화점이 추수감사절 프레이드를 시작하는 모습./사진=뉴욕 신화=연합뉴스
미국의 최대 쇼핑시즌이 추수감사절인 28일(현지시간)부터 본격 시작됐다.
미국의 최대 쇼핑 디데이(D-Day)는 매년 11월 넷째 금요일인 블랙프라이데이(올해는 29일)이지만 전날인 추수감사절 오후부터 할인 판매가 본격화된다. 이후 블랙프라이데이를 거쳐 사이버먼데이(12월 2일)로 이어지며 12월 말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한 달 남짓 쇼핑시즌이 계속된다.
미 시장 분석업체들은 미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소비자들이 연말 쇼핑시즌에 지난해보다 더 많은 소비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 분석업체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이날 이미 4억7000만달러의 상품이 온라인으로 판매됐다면서 이날 하루 전체 온라인 소매 판매가 4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42억달러는 지난해 동기 대비 14.5% 증가한 금액이다.
어도비는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소매 판매가 지난해보다 20.5% 늘어난 7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사이버먼데이 매출도 20% 증가한 9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