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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일간 이어진 ‘통곡의 벽’ 무너뜨린 ‘리니지2M’…구글 매출 1위 기록

892일간 이어진 ‘통곡의 벽’ 무너뜨린 ‘리니지2M’…구글 매출 1위 기록

기사승인 2019. 12. 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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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이 '통곡의 벽' 리니지M을 무너뜨렸다. 약 2년 6개월간 이어진 구글플레이 매출 1위 자리가 마침내 바뀐 것. 리니지2M 출시 나흘 만이다.

리니지2M은 지난 2003년 출시한 원작 PC MMORPG '리니지2' 정통성을 이은 모바일 게임이다. 모바일 최고 수준의 4K UHD(Ultra-HD)급 풀(FULL) 3D 그래픽과 모바일 3D MMORPG 최초의 충돌 처리 기술, 플레이를 단절시키는 모든 요소를 배제한 심리스 로딩(Seamless Loading), 1만명 이상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모바일 최대 규모의 원 채널 오픈 월드 등이 특징이다.

특히 높은 수준의 보안과 편의 기능, 새로운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인 '퍼플'과의 연계로 시너지가 발휘되고 있다. 

앞서 리니지2M은 사전예약수는 738만 건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 25일 시작한 사전 다운로드로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차지한 동시에 출시 직후에는 애플 앱 스토어 최고 매출 1위 자리를 단숨에 차지하는 등 저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리니지2M은 출시 나흘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모바일 데이터분석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마켓별 매출 점유율은 구글플레이가 78.6%로 압도적이다. 이전까지 구글플레이 매출 1위는 지난 2017년 6월 21일 출시된 '리니지M'이 서비스 이틀 만에 달성한 이후 892일간 깨지지 않는 철옹성의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신작 매출 2위가 사실상 1위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이로써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형제'는 앱 마켓 최상위권을 나란히 차지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출시 초기인만큼 안정적인 서비스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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