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국당 “민식이법 필리버스터 신청한 적 없어…이인영, 거짓말 말아야”

한국당 “민식이법 필리버스터 신청한 적 없어…이인영, 거짓말 말아야”

기사승인 2019. 12. 01. 12:3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포토] 이인영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1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의 기자간담회와 관련해 “한국당은 민식이법에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신청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 원내대표는 최소한의 정치적 도의라도 갖고 거짓말부터 하지 말아야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민식이법이 왜 (한국당의)필리버스터 대상이 되는지 지금도 알 수 없다”면서 “아이들의 안전과 국민의 애닳는 마음은 인질일 뿐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전 대변인은 “민식이법은 처음부터 필리버스터 대상이 아니었으며 오히려 민식이법 처리를 위해 지난달 29일 밤 늦게까지 본회의장을 지킨 정당은 한국당”이라면서 “민식이법을 볼모 삼고 본회의 개의조차 하지 않은 것은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을 향해선 “본회의 개의 요건인 재석 의원 1/5 이상을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본회의를 끝내 열지 않은 것은 민주당 출신이었던 문 의장”이라고 날을 세웠다.

전 대변인은 “근본도 없는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경제 실험으로 온 국민과 민생을 도탄에 빠뜨린 민주당이 이젠 민생을 외치며 오로지 선거법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처리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전 대변인은 “본회의를 열지 못하는 속사정 무엇이냐”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을 두고 민주당과 범여권, 야당들 간 이해 충돌과 자중지란으로 합의안 도출이 어렵기 때문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전 대변인은 “민생법안을 통과 시키도록 민주당은 본회의 문을 열어달라”면서 “국회 파행 주범도, 국회 파행 종결책임도 민주당에 있다”고 힘줘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