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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주파 선거 압승 후 첫 주말 시위에 최루탄 등장

홍콩, 민주파 선거 압승 후 첫 주말 시위에 최루탄 등장

기사승인 2019. 12. 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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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 Kong Protests <YONHAP NO-4837> (AP)
지난달 24일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파가 압승을 거둔 뒤 처음으로 진행된 주말 시위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또 다시 충돌했다. / 사진=AP, 연합
지난달 24일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파가 압승을 거둔 뒤 처음으로 진행된 주말 시위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또 다시 충돌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 몽콕 지역 프린스에드워드 지하철역 인근에서는 ‘8·31 사건’ 3개월을 맞아 경찰의 시위 강경 진압을 항의하는 시위가 진행됐다. 이날 모인 시위대는 폐품과 철제 난간 등으로 몽콕경찰서 인근 도로를 막고 경찰의 강경 진압에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이 시위대에 최루탄을 쏘는 등 진압에 나서며 양측 간의 충돌이 발생했다. 경찰은 도로에서 사진을 찍던 외국 기자를 향해 최루탄을 발사하기도 했다.

이번 충돌은 지난 18일 홍콩이공대와 그 인근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격렬하게 충돌한 후 2주 가까이 이어져 온 ‘휴전 상태’를 깨는 것이어서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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