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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민박 등 농촌관광시설 동절기 안전점검

농어촌민박 등 농촌관광시설 동절기 안전점검

기사승인 2019. 12. 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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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여행철이 다가오면서 휴양시설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관광시설 안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2일 겨울 여행 시즌에 앞서 농어촌민박·농촌체험휴양마을·관광농원을 대상으로 올해 동절기 농촌관광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겨울철 화재 위험성이 높은 연소난방기를 사용하는 농어촌민박 등 농촌관광시설부터 이달까지 우선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연소난방기는 석유·석탄·가스·장작 등 연료를 태워 열을 발생시키는 난방기다.

각 지자체별로 소방·위생 등 안전관리 담당 기관 및 부서와 합동점검을 수립해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부터 점검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안전점검 기간 동안 현장을 방문해 합동표본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화재위험성 점검 외에도 농촌관광시설 사업장 안전시설 설치의 적합성, 사고 발생시 대처 가능하도록 관리되는지 여부, 위생관리 상태도 점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수능이 끝난 학생들의 농어촌민박시설 이용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미성년자가 보호자 없이 단독으로 숙박할 경우 사업자가 안전관리를 더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이번 안전점검 시 관련사항을 안내하기로 했다.

또한 학생들이 숙박 예약 시 시설이용 전 사업장 안전시설에 대해 다시 점검하고, 이용 중에도 이상 없는지 사업자가 확인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겨울철에도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조해 민박 등 농촌관광시설에 설치된 가스난방기 이상유무를 전문가스점검원이 확인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농촌관광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관련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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