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오른쪽 세 번째)이 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을 촉구하고 있다. /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조광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남3)은 지난 2일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국 사업체의 25%를 차지하는 고용노동 행정의 중심인 경기도에 독립적인 고용노동청 부재 실정을 지적하고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을 촉구했다.
조 위원장은 “인천시에 소재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경기도와 인천, 강원도까지 모두 관할하고 있어 경기도의 지역적 특성과 행정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고용노동행정 서비스를 펼치기에는 무리한 상황”이라며 “도민들도 고용노동행정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경기도는 경기고용청 신설을 위해 오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행정편의 태도 때문에 아직까지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는 점을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노동자의 권익보호와 경기도 위상을 생각해서라도 경기고용청은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