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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근 “소상공인·자영업자 보증 받을때 편리한 방법으로 받게 노력할 것”

김병근 “소상공인·자영업자 보증 받을때 편리한 방법으로 받게 노력할 것”

기사승인 2019. 12. 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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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근 신보중앙회장, 기자들과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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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이 3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오세은 기자
김병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은 3일 “소상공인·자영업자에 양적으로 지금보다 충분하게 보증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소상공인·자영업자가 보증을 받는데 있어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작년에 국세청과 협의해 소상공인·자영업자가 국세 관련 서류를 받지 않는걸로 법적 규정을 받고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며 “내년 보증규모가 5조원 증가했는데 한꺼번에 이렇게 늘어나는 건 굉장히 큰 규모”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보중앙회 지점수가 156개인데 이걸 퇴임 전까지 한번씩 가 방문하려고 계획을 세웠다. 매주 한 개 이상 지점을 방문한다”며 “지점에 가서 지점장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어떤 업종에 보증이 많이 나가는지, 돈을 쓰는지 알 수 있다. 직원들과 상의해 하나씩 고쳐 나가고 있는데 보람있다”고 했다.

일본 수출규제 관련해 “다수의 소상공인은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않아 기준 심사를 완화해 지원하고 있다”며 “일본 수출규제로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직접 피해를 받지 않았지만 관광숙박업을 운영하는 기업이 간접 피해를 입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소상공인 지원보증에 대해 “올해 예산이 1000억원인데 추가 수요가 있으면 정책 방향에 맞게 확대할 여지가 있다”며 “지금은 경제상황을 고려해서 보증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소상고인 점포 구조조정에 대해선 “구조조정과 지원의 양을 늘리는건 어느 한쪽으로 갈 건 아니”라며 “경쟁력 유지와 향상을 위해 구조 조정이 필요하다. 다만 주로 보는 건 일시적인 자금애로로 인해 폐업하는 점포나 아니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데 단지 자금만 부족해 창업이 안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는 지원해도 효과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증을 통해 억지로 유지되는 자영업자가 많아지면 안된다. 현장 지점 단위로 심사를 하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신규보증에 대해 “내년 신규보증은 17조이며 신규 공급은 10조를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조직규모에 대해 “중앙회는 그나마 괜찮은데 16개 지점의 인력충원은 지자체에서 한다. 보증은 연초에 많이 몰린다. 3,4월 굉장히 어렵다. 규모는 늘어나는데 인력문제를 어떻게 할지는 지역재단과 상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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