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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장애인 일자리 마련 나선다…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추진

송파구, 장애인 일자리 마련 나선다…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추진

기사승인 2019. 12. 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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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한국장애인고용공단·윤창기공,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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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시 송파구 송파구청에서 박성수 송파구청장(가운데)이 김태양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동부지사장(오른쪽), 송영길 윤창기공(주) 대표이사와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지역 내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마련에 나섰다.

구는 3일 송파구청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동부지사 및 윤창기공(주)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구는 윤창기공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카페를 설립하는 것을 돕는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도는 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장애인 고용 의무를 자연스럽게 충족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출자지분이 50%를 넘고 직원의 30%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하는 자회사를 운영하면 고용장애인을 모회사에서 고용한 것으로 간주한다.

이번 협약으로 윤창기공은 삼성SDS에 이어 구 내에서 두 번째로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하게 됐다.

윤창기공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카페에 지역 내 장애인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협약에는 카페에서 장애인 직원을 채용할 때 구민을 우대한다는 구체적인 내용도 담겼다.

장애인고용공단 서울동부지사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도에 따라 윤창기공이 카페를 만들 때 최대 10억원의 지원금을 지원하며 장애인 고용과 관련된 전반적인 것들을 지원한다.

박성수 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민관이 협력해 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됐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행복한 송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장애인일반형일자리사업 △복지일자리사업 △공공일자리사업 △청각장애인CCTV모니터링사업(뉴딜일자리) 등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구는 송파구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를 통해 구직 장애인과 구인 기업을 연계해 지난 1월부터 10월 말까지 민간 기업에 장애인 45명을 취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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