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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 270조 돈풀기 나선다

일본정부, 270조 돈풀기 나선다

기사승인 2019. 12. 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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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이 270조원 규모 경제대책을 5일 내놓는다. /제공 =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270조원 규모의 돈풀기에 나설 전망이다.

3일 NHK 등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이 재정 13조엔과 민간 지출 등을 포함해 25조엔 규모의 경제대책을 5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재정 투입액은 아베 내각이 2016년 8월 내놓은 경제대책 규모 13조5000억엔과 비슷하다.

이 돈은 재해 복구, 방재 인프라,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중소 사업자 지원, 취업 빙하기 세대 공무원 채용, 차세대 기술개발 지원, 초등·중학생 1인당 컴퓨터·태블릿 배치 등에 쓰인다.

일본 정부는 경제대책 목표를 아베노믹스 엔진 재점화 및 디플레이션 탈출과 경제회생으로 가는 길로 확실하게 잡겠다는 방침이다. 대책의 3대 축은 재해 복구·부흥, 경제부진 위험 지원, 미래 투자와 도쿄올림픽 이후 경제활력 유지 등이다.

이번 경제대책은 아베 내각이 벚꽃스캔들로 떨어진 지지율을 회복할 의도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30일 ~ 지난 1일 실시한 마이니치 신문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42%에 그쳤다. 10월 조사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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