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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화성연쇄살인사건’ 명칭변경 촉구 결의

화성시의회, ‘화성연쇄살인사건’ 명칭변경 촉구 결의

기사승인 2019. 12. 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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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살해 초등생 유골 수색
지난달 1일 경기 화성시 A공원에서 경찰이 지표투과레이더 등 장비를 이용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춘재(56)가 살해한 것으로 확인된 ‘화성 실종 초등생’의 유골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화성시의회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명칭을 변경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화성시의회 의원 21명은 3일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이춘재 살인사건’으로 명칭을 즉시 변경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끔찍한 연쇄살인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인 화성시민은 사건명에 ‘화성’이라는 지명이 붙여지면서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진 도시에 살고 있다는 오명을 3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짊어지고 있다”며 결의안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찰과 각종 미디어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화성시민 전체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만들고 있다”며 “이제 진범의 윤곽이 어느 정도 밝혀지고 있는 만큼 사건 명칭을 ‘이춘재 살인사건’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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