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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자원봉사자들, 한 자리에…행안부 ‘전국자원봉사자대회’ 개최

전국 자원봉사자들, 한 자리에…행안부 ‘전국자원봉사자대회’ 개최

기사승인 2019. 12. 0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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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단체·기업·지자체에 훈장·포장·표창 총 275점 수여
영화배우 이정진, 자원봉사 홍보대사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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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대상 국민훈장을 받는 송인호 국제가족제주도연합회 회장이 소외계층 집 고치기 봉사활동 중에 있다./제공=행정안전부
UN이 정한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원봉사분야 최대의 축제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광진구 소재의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전국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등 주요 자원봉사단체 및 전국의 자원봉사자 4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자원봉사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기는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된다.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개인·단체·기업·지자체에 총 275점의 훈장·포장·표창이 수여된다.

자원봉사대상 국민훈장은 송인호 국제가족제주도연합회 회장과 김형주 사랑실은교통봉사대 지대장(65)에게 돌아갔다.

송 회장의 경우 22년간 장애인 행사 지원 및 인권상담, 활동 보조 등 중증장애인 지원 봉사활동과 심야 배회 청소년 귀가 조치 및 소년가장 가정 연탄배달 등 청소년 선도 보호 활동을 펼치며 불우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와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김 지대장은 1988년 전북 정읍에 사랑실은교통봉사대 지대를 발족한 뒤 모금활동을 통해 관내 심장병 어린이 186명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홍보대사 위촉식에서는 영화배우 이정진씨(41)가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이씨는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을 펼치는 등 자원봉사를 통해 선행을 베풀고 있는 영화배우로 알려졌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올 한해 크고 작은 재난이 있었지만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활동이 큰 힘이 됐다”며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자원봉사가 전 국민의 생활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에서 운영하는 1365자원봉사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자원봉사 참여자수는 약 429만명으로 집계됐다. 연인원은 약 3062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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