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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특감반’ 휴대전화 놓고 檢·警 갈등…경찰, 압색 신청 검토

‘전 특감반’ 휴대전화 놓고 檢·警 갈등…경찰, 압색 신청 검토

기사승인 2019. 12. 0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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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서
서초경찰서. /아시아투데이DB
전 ‘백원우 특감반’ 검찰 수사관 A씨(48)의 휴대전화를 놓고 검찰과 경찰의 갈등이 골이 깊어지고 있다.

4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일 검찰이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확보해 간 A씨의 휴대전화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A씨의 휴대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 수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지난 2일 서초서를 압수수색해 A씨의 휴대전화와 유서 형식의 메모 등을 확보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A씨 사망 수사의 주체는 경찰”이라며 “사망 경위를 밝히겠다는 이유로 휴대전화를 압수해 간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르면 이날 준비를 끝내고 영장을 검찰에 신청할 방침이다. 그러나 경찰이 영장을 신청하더라도 검찰이 법원에 청구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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