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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선수단, 산타로 변신 지역 아동에 선물 전달

포항 선수단, 산타로 변신 지역 아동에 선물 전달

기사승인 2019. 12. 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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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가 된 포항선수(심동운)
산타복을 입은 김동원 포항 스틸러스 선수가 3일 포항시청에서 어린이들에게 줄 선물을 포장하고 있다./제공=포항스틸러스
포항 스틸러스 선수들이 지난 3일 포항시청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관한 ‘2019 포항 산타원정대’ 행사에서 산타로 변신해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80명에게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5일 포항 스틸러스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황보관현 포항 후원회장과 포스코 인터내셔널, 예스치과 등 후원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김기동 감독을 비롯해 포항 스틸러스 선수단 60명이 후원 단체로 참여해 선물을 전달했다.

올해 선수단은 직접 모금한 후원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해 구룡포와 동해면 등에 위치한 6개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80명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마련하는데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서 주장 배슬기를 비롯한 선수들은 산타 복장을 갖추고 아이들에게 직접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며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올해로 4년째 포항 내 농어촌지역, 한부모·조손·저소득 가정의 어린이가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직접 전달하는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심동운 선수는 “아이들과 함께 그림도 그리고 재미있는 마술공연도 관람하면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 만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산타가 돼 어린이 친구들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할 때는 친구들이 정말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덩달아 기뻤다”고 말했다.

또 “선수들의 모금액이 포항 지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만난 친구들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마지막으로 1달여간의 휴가를 떠난 포항 스틸러스 선수단은 내년 1월 3일부터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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