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이 가장 선호하는 패션 의류 상품군은 ‘디자이너 엘레강스’ 상품군으로 해당 상품군을 찾는 고객들은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다수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롯데백화점은 데이터 분석 결과 잠실점의 경우 올해 1~11월 31개 점포 중 관련 상품군 매출 1위 점포로 전체에서 관련 상품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7.4%였다고 밝혔다.
직장을 다니는 젊은 고객들이 많은 상권은 주말에 매출 구성비가 높지만, 평일 낮 시간을 활용하기 좋은 50~60대 고객들은 잠실점을 많이 찾기 때문이라고 백화점 측은 분석했다.
잠실점에 입점한 ‘르베이지’ ‘손정완’ ‘보티첼리’ ‘래트바이티’ ‘이새’ 등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같은 기간 잠실점에서만 10억원 규모의 실적을 냈다. 최근 3년간 전 점의 디자이너 엘레강스 상품군의 매출도 2017년 2.6%, 2018년 2.3%, 2019년 2.4% 신장했다.
잠실점은 6~8일 ‘디자이너 엘레강스 의류 특가전’을 통해 구매 금액의 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한다. 이달 행사 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개월에서 6개월까지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안대준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1020세대들 사이에 급변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패스트패션이 유행이라면 5060세대에는 자신만의 취향을 반영한 디자이너 엘레강스 의류를 찾는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추후 상권별 특성 및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