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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민주주의 파괴하는 3대 게이트 용납 못해”

황교안 “민주주의 파괴하는 3대 게이트 용납 못해”

기사승인 2019. 12. 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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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 개혁 새로운 이정표"
발언하는 황교안 대표<YONHAP NO-1938>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5일 “2대(공수처·선거법) 악법 저지와 3대 청와대 게이트에 대해 국민들과 당원들과 함께 강력하게 투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번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3대 청와대 게이트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청와대의 지방선거 개입, 그리고 선거 여론을 조작한 사태로써 민주주의의 근원적 가치를 훼손한 부정선거였다”면서 “민주주의 파괴하는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는 헌법을 지키고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투쟁을 강력히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이 사건의 본질은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 정치인의 당선을 위해 청와대의 하명이 있었고 그 하명에 따라 경찰이 동원돼 야당 소속 광역단체장에 대한 공작수사, 선거공작이 있었다는 의혹”이라면서 “한국당은 특위를 구성해 국정농단 실체를 낱낱히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를 알려드려서 국민들께서 심판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필요한 경우 특검이나 국정 조사 등 모든 대응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 이제라도 문재인정권은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황 대표는 “검찰 개혁의 요체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그 잣대는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 과감히 수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이런 점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검찰 개혁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수처에 대해 “자기 말 잘 드는 ‘친문 게슈타포’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공수처는 결국 야당에 대한 감시·탄압의 앞잡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 “북한 최우선주의를 버려야 한다. 안보라인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지적한 뒤 “특히 몸만 대한민국에 있지 마음은 북한 수뇌부와 조금도 다름이 없는 것 같은 통일부 장관은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임기 만료를 앞둔 나경원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그동안 나 원내대표가 앞장서서 대여 투쟁을 효과적이고 지속적으로 강력히 진행했다.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와 정책위원회 의장 경선 날짜에 대해 “9일로 정했다”면서 “10일까지가 임기이지만 조금 더 일찍 했으면 하는 그런 바램들이 있어서 9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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