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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홈런왕’ 김재환, 포스팅 통해 빅리그 도전

‘잠실 홈런왕’ 김재환, 포스팅 통해 빅리그 도전

기사승인 2019. 12. 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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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2타점 박수~'<YONHAP NO-5061>
김재환 /연합
‘잠실 홈런왕’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재환(31)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프로야구에 도전한다.

두산은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재환에 관한 메이저리그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며 “ 프리미어12 대회 이후 김재환의 에이전트와 몇 차례 논의한 끝에 그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허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재환은 2008년 두산에서 데뷔해 2016년부터 풀타임 리거로 활약했다. 2018시즌엔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4, 44홈런, 133타점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올 시즌엔 136경기에서 타율 0.283, 15홈런, 91타점으을 기록했다.

김재환은 원래대로라면 2023년에 자유계약선수(FA)자격을 취득할 수 있지만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출전으로 포스팅 신청에 필요한 출전 일수를 채웠다. 김재환은 프리미어12 종료 후 구단에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환은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해 일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과정을 진행했던 미국 대형 에이전트사 CAA 스포츠와 손잡았다. CAA 스포츠는 메이저리그 전 구단과 30일간의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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