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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민축구단’ 공개 테스트, 255명 지원 성황

인천 ‘남동구민축구단’ 공개 테스트, 255명 지원 성황

기사승인 2019. 12. 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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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민축구단’ FC남동 엠블럼
인천지역 최초로 남동구에 창단된 ‘구민축구단’의 창단 멤버를 찾는 공개 테스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5일 구에 따르면 오는 9~10일 양일간 남동공단 근린공원 내 인조잔디구장에서 진행하는 공개 테스트에 현재 지원한 인원은 총 253명이다.

지원자는 신청 접수 후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진정한 옥석을 가리기 위한 시험대에 서게 된다.

지원한 선수들의 면면도 이채롭다. 축구 강국 스페인, 브라질 국적의 선수들을 비롯해 멀리 탄자니아, 잠비아, 알제리 등 아프리카 국적의 선수들까지 지원해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특히 국내외 리그를 경험한 선수들과 연고 지역인 인천, 남동구 지역 출신 선수들도 74명이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초대 김정재 감독이 이끄는 FC남동은 이번 공개 테스트를 통해 짜임새 있는 조직력과 재미있는 경기로 내년 3월부터 시작되는 K4리그에서 첫인상을 깊이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구단 관계자는 “일각에선 창단 승인 이전부터 선수 선발이 완료 되었다는 등의 낭설도 있었으나 이번 공개 테스트 지원 현황을 보면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며 “투명한 구단 운영이 방침인 만큼 창단 멤버 선발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는 이번 구민축구단 창단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축구에 대한 꿈을 이룰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인천지역의 18세 이하 축구클럽과 일선 학교에 소속된 유소년 축구인원은 900명이 넘는다.

하지만 성인축구에 소속된 인원은 인천대와 인천유나이티드 선수 등 총 58명에 불과해 지역의 축구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구는 ‘구민축구단’ 연간 운영예산 10억원~12억원 중 구 재정여건과, 구단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매년 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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