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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연일 말폭탄 공방 긴장감...통일부 “양국 모두 대화 의지 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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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연일 말폭탄 공방 긴장감...통일부 “양국 모두 대화 의지 확고”

이장원 기자 | 기사승인 2019. 12. 0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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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한반도 상공 정찰기 대북감시 강화
클링크 "대북 군사적 옵션 철회된 적 없어"
박정천 "무력사용은 미국에 끔직한 일 될 것"
하노이 정상회담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P=연합뉴스
북·미가 연일 강도 높은 발언을 내놓으면서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력사용’ 언급에 대해 북한은 “상응 행동을 가할 것”이라며 맞불을 놓았다. 다만 북·미 모두 아직 대화의 판을 깨진 않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5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 공군 정찰기 리벳 조인트(RC-135W)는 경기도 남부 3만1000피트(9448.8m) 상공을 비행했다. RC-135W는 미사일 발사 전 지상 원격 계측 장비인 텔레메트리에서 발신되는 신호를 포착하고 탄두 궤적을 분석한다.

미군은 지난달 28일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를 시험 발사한 뒤 대북 감시활동을 부쩍 늘렸다. 전날(4일)에는 해상 초계기까지 동원했다. 북한이 연말 시한을 내세워 대미 비난과 군사 도발의 수위를 높이는 데 대해 경고 메시지로 보인다.

하이노 클링크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는 4일(현지시간) 대북 군사 옵션을 다시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앞선 무력 사용 발언에 힘을 보탰다. 클링크 부차관보는 이날 워싱턴에서 한·미동맹재단이 개최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관련 콘퍼런스에 참석해 “군사적 옵션은 결코 철회된 적이 없다”며 “군사력은 억지력으로서 기여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북한은 전날(4일) 북한군 서열 2위로 알려진 박정천 총참모장 명의의 담화를 내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정면으로 응수했다. 박 총참모장은 “미국이 우리를 상대로 무력을 사용한다면 우리 역시 신속한 상응행동을 가할 것이라는 점을 명백히 밝힌다”면서 “무력을 사용하는 일은 미국에 있어서 매우 끔찍한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전날 공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백두산 등정 등의 행보를 통해 자립경제 노선, 군사력 강화 등 이른바 새로운 길을 시사하며 미국을 압박 중이다. 다만 2017년 한반도 무력충돌 위기 뒤 북·미가 대화의 문을 열었듯 비핵화 협상 재개를 앞둔 양국의 주도권 싸움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미 간 설전에 대해 “정부로서는 모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북·미의 대화 진전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에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필요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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