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 나누는 나경원 | 0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한표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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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6일 마지막 원내대책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격동의 일년이었다”고 회고했다.
이날 원내대책회의는 언론 비공개로 45분간 진행됐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회의실에 입장해 의원들과 웃으며 악수 인사를 나눴고, 의원들은 나 원내대표에게 “수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원내대표는 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모든 의원님들께서 힘을 합쳐주신 덕분에, 한국당이 국민들과 함께하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하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일년 동안 의원총회를 다른 때보다 1.5배 정도 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저희에게 아주 중요한 정기국회의 마무리가 남아있기 때문에 정말 잘하실 수 있는 원내대표가 당선돼서 마무리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12월 6일인 이날은 나 원내대표의 생일이기도 하다.
앞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지난 3일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나 원내대표의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의결했고, 나 원내대표는 4일 의원총회에서 “임기 연장 여부에 대해 묻지 않겠다”며 최고위 결정을 수용한다는 뜻을 밝혔다.
나 원내대표의 임기 만료일은 오는 10일이지만, 신임 원내대표 경선이 치러지는 9일부터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