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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에어택시 시장 진출 본격화...美 2500만 달러 투자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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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에어택시 시장 진출 본격화...美 2500만 달러 투자 승인

이석종 기자 | 기사승인 2019. 12. 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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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FIUS, 에어택시 선도 오버에어 투자 최종 승인
‘버터플라이’ 개발 협력...2025년까지 완료 목표
항공전자-ICT 기술력 활용해 국내외 시장 공략
오버에어_버터플라이 기체 이미지_1
한화시스템이 2500만 달러를 투자해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버터플라이 기체 이미지. /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대표이사 김연철)의 미국 에어택시에 대한 2500만 달러(약 298억원) 투자 계약이 최종 승인됐다. 이에 따라 한화시스템의 미국 에어택시 사업 진출이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시스템은 8일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지난 6일 에어택시 선도기업인 오버에어(전 K4 에어로노틱스)에 대한 한화시스템의 2500만 달러 투자 계약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이 지난 7월 미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주목 받는 에어택시 시장 진출을 위해 오버에어와 지분 투자를 통한 협력을 진행한다고 밝힌지 5개월 만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오버에어와의 투자 협력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자 최근 진행된 기업공개(IPO)로 자금을 확보하면서 에어택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채비를 마쳤다”며 “항공전자 및 ICT 기술력을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적극적인 글로벌 투자와 협력을 통해 에어택시 사업을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에어택시는 교통체증과 인프라 확충 한계, 대기오염과 소음 등 환경 이슈를 극복할 새로운 운송 수단으로 부각되어 왔다.

최근 배터리·모터 기술 발전과 충돌회피, 자율비행 등 첨단 기술에 힘입어 업계 및 각국 정부 개발 움직임이 활발하다.

에어택시는 미국을 중심으로 2023년에 시범 서비스가, 2025년에 상업 운항이 시작될 전망이다. 모건스탠리는 관련 도심항공교통 시장이 2040년까지 1조 5000억 달러(약 177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버에어_버터플라이 기체 이미지
한화시스템이 2500만 달러를 투자해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버터플라이 기체 이미지. /제공=한화시스템
오버에어는 에어택시 사업을 위해 수직이착륙기 전문업체 카렘 에어크래프트(Karem Aircraft)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세계적 승차공유서비스 기업 우버가 추진 중인‘우버 엘리베이트’의 핵심 파트너사 중 하나다.

이번 투자 승인 완료로 오버에어는 개인항공기(PAV : Personal Air Vehicle) 버터플라이(Butterfly)의 개발을 본격화한다. 한화시스템은 버터플라이 개발과정에 참여해 기술 및 사업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버터플라이는 전기식 수직이착륙기(eVTOL) 타입으로 저소음 고효율의 최적속도 로터(Optimum Speed Tilt Rotor)기술을 적용했다. 보다 조용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에어택시 구현이 가능해 도심용 모빌리티 서비스 요구 조건에 최적화된 기체라는 게 한화 시스템의 설명이다.

파일럿 1명을 포함해 총 5명 탑승이 가능하며 현재 배터리 성능으로 속도는 시속 240㎞ 이상, 운행 거리 100㎞ 이상이다.

카렘 에어크래프트 설립자 겸 오버에어 공동설립자인 에이브 카렘은 중고도 장기체공 무인정찰공격기 프레데터(Predator)의 원형 개발자로서 14개 기체 설계 경험을 갖춘 항공 전문가이며 오버에어에서 최고 개발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오버에어 최고경영자(CEO)인 벤 티그너는 카렘 에어크래프트 사장, 프론티어 시스템(Frontier Systems)의 엔지니어링 부사장, 보잉(Boeing)의 A160 프로그램 담당 최고 엔지니어직을 역임한 바 있다.

향후 오버에어와 한화시스템은 미 연방항공청(FAA)의 형식 인증 승인을 목표로 버터플라이 기체를 민수용 교통체계에 적합하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화시스템은 오버에어에 대한 투자 확대를 검토하는 한편 국내 PAV 분야에서도 기회를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힌화시스템은 올해부터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자율비행 개인항공기(OPPAV : Optionally Piloted Personal Air Vehicle) 개발 과제에도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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