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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교통안전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 시범설치

구미시, 교통안전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 시범설치

기사승인 2019. 12. 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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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시장 "스마트시티 건설에 중요한 역할 할 것"
구미시 스마트 횡단보도 시범설치
경북 구미시 옥계초등학교 인근에 시범 설치된 ‘ICT기반 딥러닝 기술 활용’ 스마트 횡단보도 모습./제공=구미시
구미시가 경북도와 함께 옥계동 옥계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 1곳에 ‘지능형 횡단보도용 교통안전시스템’을 시범 설치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이번에 설치한 스마트 횡단보도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만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일 구미시에 따르면 스마트 횡단보도는 센서를 통해 횡단보도에 접근하는 보행자와 차량, 교통신호 등 변화를 사전에 인식해 횡단보도 표지판과 도로 바닥 조명 및 정지선(등)이 자동 점멸·점등된다.

시는 야간이나 기상악화로 인한 악천후 시, 운전자에게는 시인성을 향상시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스마트 횡단보도 시범 구축은 총사업비 4억7000만원으로 ㈜와이즈드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토이코스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연구개발된 성과물이다.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횡단보도 기술은 과기부 우수정책 사례로 선정돼 지난 22일 행정안전부 주관 ‘제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에서 시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시범 구축한 스마트 횡단보도는 인공지능(AI) 딥러닝 첨단기술 기반의 도로노면 배면발광 횡단보도로서 구미시가 전국 최초다. 현재 지자체별로 스마트 횡단보도를 활발히 도입하고 있으나 실제 주행 도로위 배면발광판의 적용과 발광판 규모면에서 현저한 차이가 있다.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의 관건은 횡단보도 바닥조명의 도로매설과 배면발광 정지선의 내구성 유지에 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개발된 기술을 적용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시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구미가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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