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KDI, 9개월 연속 경제 부진…“수출·투자 위축”

KDI, 9개월 연속 경제 부진…“수출·투자 위축”

기사승인 2019. 12. 08. 12:5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한국경제연구원(KDI)가 9개월 연속 한국경제의 현 상황을 부진으로 진단했다.

KDI가 8일 발표한 ‘경제동향 12월호’에서 “수출과 투자가 위축되는 등 실물경기가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광공업 생산이 감소하고 서비스업 생산도 낮은 증가세로 경기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KDI의 ‘부진’이라는 표현은 올해 4월 이후 9개월 째다.

이와 관련 광공업생산은 전년대비 2.5% 줄었고, 서비스업생산 증가율은 0.7%로 전월(1.0%)에도 못 미쳤다.

10월 수출물량지수는 4.6% 하락했고, 11월 수출금액도 전년 동월에 비해 14.3%나 줄었다. 투자 부문도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다.

소비의 경우 10월 소매판매액은 2.1% 증가율을 기록했다. 단 준내구재 소매판매액은 5.7% 감소했다.

10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전월(99.5)과 비슷했으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7로 전월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다. 11월 소비자심리지수도 100.9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로 인해 KDI는 경기 부진의 심화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