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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중국 매체 인터뷰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중국 매체 인터뷰

기사승인 2019. 12. 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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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원 산하 주간지 중국신문주간 보도
중국 국무원 산하 주간지인 중국신문주간(China Newsweek)이 6일자 927호에서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의 인터뷰를 실어 주목을 끌고 있다. ‘김정은이 내민 개방의 손을 잡아라’라는 제목의 인터뷰로 총 4개면이나 할애돼 크게 보도됐다.

권기식
권귀식 한중도시우호협회 회장을 인터뷰한 중국신문주간./제공=한중도이우호협회.
관영매체인 중국신문주간이 권 회장의 인터뷰를 비중 있게 보도한 것은 북미대화와 한반도 정세에 대한 중국 당국의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권 회장은 이 인터뷰에서 특히 한반도 정세와 관련, “북미 대화만으로는 부족하다. 한·중·일 및 6자 회담이 동시에 진행돼야 북미대화가 결렬될 경우 주변국들이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북미 대화와 다자 대화의 병행을 주장했다.이어 “김정은이 내민 ‘개방의 손’을 국제사회가 잡아줘야 동북아 평화와 번영이 이뤄질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권 회장은 또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언급한 후 “북한의 철도 개발과 관련해 가칭 ‘동북아 평화철도’ 추진을 위한 국제기구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신문주간은 중국 국무원 산하 기구가 지난 1999년 창간한 중국 최고의 시사주간지로 매주 85만부를 발행한다. 현재 중국 중앙정부의 각급 기관과 지방정부, 해외 공관, 국영기업 등에 배포되고 있다. 미국과 영국, 일본, 한국 등 9개국 7개 언어로도 해외판이 발행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중국중앙텔레비전(CCTV)도 지난달 24일 홍콩 사태와 관련한 권 회장의 인터뷰를 중국 전역과 해외로 방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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