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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올해 ‘산업형 관광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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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올해 ‘산업형 관광도시’로 도약

김관태 기자 | 기사승인 2019. 12. 0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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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호 출렁다리 방문객 수, 지난해 군 전체 관광객 수 웃돌아
랜드마크인 예당호 출렁다리 기반으로 명품 체류형관광지 조성
의좋은형제축제·황새축제·삼국축제·예산황토사과축제 성공 개최
예산군, 2019년 ‘산업형 관광도시’로 도약하다.
예당호 출렁다리 전경.
예산 김관태 기자 = 충남 예산군이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과 지역축제 활성화 등 관광분야에 큰 성과를 거두며 올해 명실상부한 산업형 관광도시로서의 기반 마련에 성공했다.

9일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 4월 6일 국내 최장 402m의 예당호 출렁다리를 개통했으며 이달 6일 기준 예당호 출렁다리 방문객 수는 모두 282만여명으로 이는 지난해 군을 찾은 전체 방문객 수인 245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개통 5일만에 10만명, 26일만에 50만명, 51일만에 100만명, 139일만에 20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군은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체류형 명품 관광도시 조성을 진행 중이다.

출렁다리 개통 이전의 예당호는 관광지임에도 정적인 상태에 머물러 있어 보다 역동적인 관광지가 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으며 군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출렁다리가 세워졌다.

예당호 출렁다리에 단기간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었던 것은 타 지역 출렁다리와 비교할 수 없는 국내 최장 현수교이자 부잔교가 함께 있으며 문화광장의 벽수와 폭포수, 야간경관, 황새알과 사과 조형물, 주변 조각공원 등 아기자기한 조형물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졌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예당저수지 주변 풍광과 접근성이 좋아 주말 나들이 코스로 적합하고 어린이, 어르신 등 모든 연령층과 가족 단위 여행객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보행시설인 점이 주효해 더욱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다는 분석이다.

또 올 한해 예당호 출렁다리는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미군부대 군인과 가족 200명을 비롯해 중국 농업관계자들과 파워블로거 ‘왕홍’, 중국 북경 교육관계단 관계자 100명 등 해외 관광객들도 잇따라 방문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출렁다리 방문객 280만명 돌파는 지난해 예당관광지 전체 관광객인 20만명을 14배 이상 웃도는 수치며 이와 함께 11월 말 기준 주요 관광지 17곳의 전체 관광객이 529만명에 근접해 예당호 출렁다리가 관광객 유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한해 주요관광지별로는 △수덕사 96만명 △스플라스 리솜 34만명 △예산황새공원 9만명 △세심천 온천 26만명 △아그로랜드 11만명 △수암산 20만명 △가야산 14만명 △윤봉길의사기념관 1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방문객 수가 수덕사는 47%, 예산황새공원은 200%, 수암산은 51% 각각 증가했으며 전체 관광지 방문객 수 역시 지난해 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예당호 출렁다리는 관광객 증가뿐만 아니라 지역 주요관광지 인근 음식점과 상점의 매출 증가에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출렁다리 인근에 설치된 농·특산물 판매장의 총 수익도 10억원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를 함께 거두는데 기여했다.

군은 출렁다리 개통을 계기로 관광객이 잠시 머물다 가는 관광지가 아닌 체류하는 관광지로 발전시키고 다채로운 아이템을 개발하는 등 명품 산업형 관광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예당호 주변 자원을 연계하는 느린호수길을 조성하고 숙박, 레저, 휴양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시설을 조성 중이다. 예당호 물넘이 주변에 2만5000㎡규모의 생태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예당호 관광권개발계획의 연계로 지역발전까지 도모할 수 있도록 내수면 마리나 항만계획을 추진함과 동시에 출렁다리와 연계한 사계절 음악조경분수대와 주차장 신규 설치 등을 추진 중이다.

군은 올해 2019 의좋은 형제 여름축제와 처음으로 열린 예산황새축제, 제3회 예산장터 삼국축제, 제16회 예산황토사과축제 등 다양한 지역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관광도시로의 면모를 전국에 알렸다.

먼저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린 의좋은 형제 여름축제는 가족 사랑의 의미를 부각하면서 어린이들은 물론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열린 제1회 예산황새축제는 황새와 반딧불이를 직접 보고 느끼는 생태형 문화축제를 표방해 6000여명의 전국 단위 방문객이 찾아오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가을을 대표하는 꽃 ‘국화’와 장터를 대표하는 먹거리 ‘국밥’, ‘국수’를 주제로 한 제3회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27만5000명의 관람객과 14억원의 매출 달성 등 큰 성공을 거뒀다.

아울러 올해부터 장소를 예산역전시장으로 옮겨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 제16회 예산황토사과축제는 예산 10경 중 하나이자 대표 특산물인 예산황토사과의 맛과 품질을 널리 알리는 축제로 4만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이처럼 군은 올 한 해 출렁다리와 다채로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산업형 관광도시’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 4월에는 479억원이 투자되는 내포보부상촌을 개관하고 170억원이 투자되는 추사서예창의마을 조성사업 또한 내년 실시설계를 완료해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또 봉수산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에 60억원을 투자해 추진 중인 곤충생태관과 산림휴양인프라 구축사업도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며, 황새공원과 의좋은형제공원 역시 출렁다리와 연계하는 관광지로 더욱 활성화 할 예정이다.

황선봉 군수는 “올 한 해 국내 최장 예당호 출렁다리를 비롯한 여러 관광지와 지역축제에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예산군이 보다 많은 이들이 찾아오는 명품 산업형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군, 2019년 ‘산업형 관광도시’로 도약하다.
올해 열린 제3회 예산장터 삼국축제에서 ‘지금은 로컬시대’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제공=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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