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기생충’ 美 비평가협회상 싹쓸이…골든글로브 후보 오를까

‘기생충’ 美 비평가협회상 싹쓸이…골든글로브 후보 오를까

기사승인 2019. 12. 09. 11: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기생충' 포스터
‘기생충’ 포스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과 캐나다의 각종 비평가 협회상을 싹쓸이했다.

9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기생충’은 8일(현지시간) LA비평가협회로부터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조연상(송강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기생충’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아리시리맨’을 제치고 감독상과 작품상을 받았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기생충’은 이날 발표된 토론토비평가협회(TFCA)상에서도 작품상과 외국어상, 감독상 3관왕을 차지했다.

앞서 ‘기생충’은 전미비평가협회(외국어영화상)와 애틀랜타 비평가협회(감독·각본·외국어영화상)로부터 상을 받았으며, 최근 뉴욕타임스(NYT) 선임 평론가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영화 3위에 올랐다.

‘기생충’은 여러 비평가협회상을 도장깨기처럼 정복하고 있다. 이에 ‘기생충’이 제77회 골든글로브상 후보작에 포함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골든글로브상을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한국시간으로 9일 오후 10시 제77회 골든글로브상 후보작을 발표한다. 골든글로브상은 아카데미상(오스카)과 함께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꼽힌다.

정점은 오는 2월 9일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다. 한국영화 최초의 노미네이트를 넘어 수상까지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