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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中 산동성, 대학협력연맹관계 수립 협약

경남도- 中 산동성, 대학협력연맹관계 수립 협약

기사승인 2019. 12. 0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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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협의체 구성·합작학교 설립 등 공동프로젝트 추진
경남도가 9일 도청에서 박성호 행정부지사, 중국 산동성 교육청, 산동농업대학, 산동중의약대학, 칭다오대학 등 3개 대학과 경상대, 경남대, 창원대, 인제대 등 4개 대학의 국제교류협력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남도-산동성 대학협력연맹 관계 수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산동성은 경남도와 1993년 9월 8일 자매결연을 맺고 다방면에서 교류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거점도시 및 산단, 물류네트워크 조성을 해상실크로드 프로젝트와 연동해 추진하고 있는 인구 1억47만2000명(2018년 말 기준)의 지방정부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연례회의 매년 개최 △합작학교 설립 프로젝트 추진 혹은 기구 설치 △학술회의와 포럼 공동 개최 △행정관리인력의 상호파견 및 전문교사 상호방문 추진 △쌍방의 과학연구자 간 협력연구 추진 △쌍방 학생 간 상호방문과 교류 △쌍방이 관심 있는 출판물의 사용 및 기타 교육자원의 교류 강화 등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도내대학 관계자들은 경남도와 산동성의 대학교류협력을 위한 정책 논의가 시작된 것에 크게 고무돼 도 차원에서 산동성과 대학교류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논의를 이어가는 것에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 현지 대학설명회 개최, 도내 대학 공동방문단 구성, 중국 유학생 대상 장학금 지원, 학술교류 협정 체결,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중국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대학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도는 실무협약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 공동회장, 산하 운영기구, 협의회 주요역할 등을 종합적으로 포함한 본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박성호 도 행정부지사는 “경남도-산둥 대학협력연맹 결성’을 통해 도는 양 지역대학의 교류활성화를 위해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학술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양 기관 간의 우호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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