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 “‘협상’ 이후 다시 만나 기뻐”

아시아투데이 김현우 기자 = 배우 현빈, 손예진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tvN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랑의불시착`은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이다.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 등이 출연하는 `사랑의 불시착`은 12월14일 첫 방송 예정이다.

‘사랑의 불시착’ 현빈과 손예진이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했다.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는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가 열려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 이정효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북한 총정치국장 아들 리정혁 역의 현빈은 상대배우인 손예진에 대해 “영화 ‘협상’에서 함께 했는데 그때는 전혀 다른 공간에서 따로 연기하는 시간이 대다수였다. 그래서 꼭 다음에 손예진 씨와 함께 호흡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현빈은 “이번 작품은 ‘협상’과는 다르게 밝고 경쾌하다. 다음 함께 만나는 작품이 손예진 씨의 매력이 더 보일 수 있는 작품이면 좋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 너무나 기분 좋다”며 “예진 씨와 작업을 하다 보니 훨씬 더 많은 것들을 보게 되고 배우로서 배우는 것도 많다. 굉장히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서 자극도 받고 있는 상태”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굴지의 재벌가 윤세리 역의 손예진은 “같은 배우가 또 함께 작품하는 건 흔하지 않은데 인연이 있는 것 같다. 대본 읽으면서 리정혁과 현빈 씨가 100% 싱크로율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며 “영화에서는 함께 하는 신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같이 만나는 신도 많고 서로 알콩달콩 깊어지는 관계를 보여준다. 여러 볼거리를 보여드릴 것 같고 점점 연기적으로 잘 맞아가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의 절대 극비 로맨스를 그린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의 박지은 작가와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을 연출한 이정효 감독이 함께 한다. 오는 14일 오후 9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