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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0월 여행수지 흑자폭 2200억원 축소…“한국인 방일 감소 영향”

일본 10월 여행수지 흑자폭 2200억원 축소…“한국인 방일 감소 영향”

기사승인 2019. 12. 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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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방일객 감소에 직격탄을 맞은 일본의 올해 10월 여행수지 흑자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NHK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이날 국제수지 현황 속보치를 발표해 10월 여행수지의 흑자액이 2035억엔(약 2조22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0억엔(약 2189억원)이나 흑자폭이 줄어든 것이다.

일본의 여러 현지 언론은 한국인 관광객 수가 대폭 감소한 것이 10월 여행수지 흑자 규모 축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NHK는 “한국에서 여행자가 큰 폭으로 준 영향 등으로 흑자액이 200억엔 축소했다”고 분석했으며 요미우리 신문 역시 “한일 관계 악화로 한국인 방일객이 감소했기 때문에 여행수지 흑자가 2035억엔이 됐다”며 “3개월 만에 전년 대비 (흑자액을)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집계에 따르면 10월 방일한 외국인 여행객은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했으며 한국인 여행객은 65.5%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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