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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회사서 인정받는 신입사원 되기’ 프로젝트 진행

인하대, ‘회사서 인정받는 신입사원 되기’ 프로젝트 진행

기사승인 2019. 12. 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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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채 합격자 대상…월급·자산관리 특강도 마련
인하대학교는 올해 하반기 공채에 합격한 예비 신입사원들과 함께 ‘회사에서 인정받는 신입사원 되기’ 프로젝트를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취업에 성공한 이들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지난 4일에 이어 9일과 17일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회사 내 세대갈등이나 사회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조직 때문에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퇴사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사회현상을 반영했다.

강의에서는 업무에 적응하는 시간을 줄이고 오랫동안 일할 수 있도록 작은 직장생활의 지혜를 전할 뿐 아니라 각종 보고서 작성법, 파일·문서관리 방법과 같은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월급·자산관리, 경력관리 등 사회 초년생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한다.

특히 17일에는 금융감독원 금융교육교수가 직접 나와 월급·자산관리 특강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같은 계열사 합격생들이 사회에 나가서도 네트워크를 만들어 교류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한다.

지난해 인하대 취업유지율은 93%로 타 대학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이 프로젝트는 ‘취업-진로-취업’을 잇는 ‘인하대 취업 성공 프로젝트’ 첫 단계다. 그 다음은 ‘찾아가는 동아리 상담’이다. 신입사원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이들에게 동아리를 추천받는다.

매년 상반기, 하반기 공채가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열리며 취업한 동아리 선배가 후배에게 취업 성공 비결을 전수하는 시간이다. 올해는 4월과 11월 두 달간 진행됐다.

마지막 단계는 ‘찾아가는 취업 스터디’다. 학과별, 취업 유형별 맞춤형 과정으로 취업 성공률이 높다. 동아리 상담을 했던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방학 중 취업 스터디에 참여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이 신입사원 프로젝트를 함께 하며 또 다른 후배들을 추천한다.

김웅희 인하대 인재개발원 원장은 “이 프로젝트는 ‘조직 문화에 순응하는 신입사원이 되라’는 의미보다는 변화가 느린 조직 안에서 능동적 대처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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